“갑작스런 두통·구토·경련 땐 병원 찾아야”
“갑작스런 두통·구토·경련 땐 병원 찾아야”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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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평 제주한라병원 과장 공개건강강좌서 강조
“밤에 잠이 깰 정도로 두통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상평 제주한라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23일 오후 1시 병원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공개건강강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천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뇌종양 강연에 나선 이 과장은 “뇌종양은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 뇌손상, 면역 결핍 등 유전자의 변이를 초래하는 요소와 선천성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된다”며 “두통, 구토, 어지럼증, 경련 등의 증상이 일반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특히 “두통은 뇌종양의 35%가 첫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CT나 MRI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의식이 있고 상태가 좋을 때 수술을 받고 치료를 해야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어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또 “제주는 전국에서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최저로 발표될 만큼 의료수준이 최상위”라며 “대도시 등의 대형병원을 찾으며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보다 자기가 거주하는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한라병원은 매월 넷째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층 회의실에서 암 관련 공개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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