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계약재배물량 1만7502t까지 확대
제주농협은 올해산 마늘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계통처리 기능을 강화한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정준 대정농협 조합장)는 23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13년 마늘제주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정기총회에서는 2012년도 사업결산 승인과 2013년도 사업계획(안)을 심의 확정됐다.
제주농협은 우선 마늘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농협별 계통처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계약재배사업을 1만7502t까지 확대키로 했다. 마늘 수매가격은 5월 중순께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육지부 마늘 재배실태 조사를 벌인데 이어 마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산 마늘의 전국 재배면적은 2만8402ha~2만9321ha로 전년(2만8278ha) 대비 최대 3.7%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평균 단수(1253kg/10a)를 적용한 추정 생산량은 지 35만6000t~36만7000t으로 지난해 보다 5~8%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역 올해산 마늘 재배면적은 2932ha로 지난해 대비 0.5% 감소한 가운데, 생산 예상량은 2.5% 줄어든 4만3114t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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