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행복한 제주시 만들기(오종찬)
문화로 행복한 제주시 만들기(오종찬)
  • 제주매일
  • 승인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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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는 것은 물질적 풍요함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안정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면서 나날이 기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을 나타내고 문화로 먹고사는 문화의 시대이다. 이에 새 정부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통해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을 표방하였다.
우리시에서도 시민 모두가 고른 문화생활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의 관람료,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2013년 문화이용권 사업은 3월 18일(재충전은 3월 4일) 부터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www.문화이용권.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의 상호학습과 협력으로 다면적 성장을 돕기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을 소외계층 아동 등 4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에 있어서도 예술인들이 재능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문학, 음악, 연극,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18개 단체에 47백만 원을 지원하며, 지역주민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는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185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소외계층과 농어촌지역을 찾아가는 이동 연주회 등 연 70회의 음악프로그램 운영과 전통문화를 살린 용연선상 음악회를 5월 25일에 개최하고, 한여름 밤의 음악예술축제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바오젠거리 활성화를 위한 거리예술제를 8월과 9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올해 우리시에서는 계층.지역.세대간 문화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문화향유 시책은 소외와 차별 없는 보편적 문화 복지환경을 조성하고,  사회갈등 해소와 통합으로 제주시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행복한 삶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제주시 문화예술담당 오 종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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