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지범대위 주장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가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토사유출로 강정천 서식환경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군사기지범대위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군기지 공사장의 토사가 흙탕물로 변해 하루 종일 강정천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다량의 토사유출로 인해 강정천 은어 서식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군사기지범대위는 “하지만 해군은 현재 강정천으로 유입되는 토사와 흙탕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더욱이 제주도를 포함한 행정당국은 이 같은 사실마저 모르고 있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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