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전교생 창의적 체험활동 '관심'
‘책가방 없는 날’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회를 부여하는 고등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애월고등학교(교장 김순관)는 학생들이 교과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중심의 신명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월 1회 ‘책가방 없는 날’을 운영키로 했다.
첫 ‘책가방 없는 날’은 오늘(24일) 실시된다.
애월고는 오늘 오전 이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양성언 교육감, 교육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책가방 없는 날’ 및 ‘창송(蒼松) 10대 S-Dream 프로젝트’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전교생 535명은 교실수업 대신에 30개 동아리별로 댄스, 요가, 메이크업, 네일아트, 승마, 요리비젼, 항공비행 등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 이날 ‘책가방 없는 날’ 행사에서는 한라대, 제주청소년수련관, 한국조리제과학교, 제주기마봉사대 등과 교내.외 인적.물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협약도 체결한다.
이에 앞서 23일 김순관 교장은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가꾸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학생들 스스롤 선택한 흥미와 소질, 적성을 키우며, 학습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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