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시장 봉급 '꼬박꼬박' 저금 1년 새 2856만원 늘어
김영훈 시장 봉급 '꼬박꼬박' 저금 1년 새 2856만원 늘어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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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공직자 재산공개

고정식의원은 주식투자로 3462만원 벌어

김영훈 제주시장의 재산이 1년 새 28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고양숙)는 25일 김 시장과 제주시의회 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 17명의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김 시장은 1년전 보다 2856만원 늘어난 4억7262만원을 신고했다.
김 시장은 봉급을 저축한 점과 예금이자 발생에 따라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송태효 시의회의장은 5261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1년 동안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대상자는 고정식의원으로 1억3255만원이 증가한 7억8457만원을 신고했다.
그런데 고 의원은 2013만원의 손실을 감수, 삼성물산 주식 2800주를 매도한 뒤 하이닉스 주식 4700주를 매입해 5475만원을 벌어 주식투자에서만 3462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이상윤 의원은 2억188만원 감소한 11억918만원을 신고해 1년새 가장 재산이 많이 줄어든 경우로 기록됐다.
'재력가''로 알려진 신관홍 의원(31억여원)은 4397만원 증가했고, 전명종의원(20억여원)과 이기붕의원(14억여원)은 각각 3397만원, 8762만원 감소했다.
제주시공직자윤리위는 오는 28일자로 이들의 재산변동사항을 제주시보(제437호)로 공개하는 한편 3개월간 금융 및 재산조회를 거쳐 이들의 신고내역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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