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불법집회, 법과 원칙대로 엄정대처”
“해군기지 불법집회, 법과 원칙대로 엄정대처”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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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언식 서귀포경찰서장 22일 취임

최근 해군기지 공사현장서 반대단체들에 대한 연행과 구속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언식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이 불법집회에 대한 엄정대처를 시사했다.

서귀포경찰서는 22일 오전 강언식 신임 서귀포서장에 대한 취임식을 개최했다.

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도 강정 민군복합항 건설을 둘러싼 지역 사회와 주민갈등이 계속돼 큰 치안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서장은 “새 정부의 국정 최우수 과제인 ‘법질서 확립과 사회안전’을 위해서는 공권력의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법질서가 흔들리고 공권력이 무력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피력했다.

특히 강 서장은 “평화적인 집회·시위는 헌법상 기본권에도 명시돼 있기에 적극 보장하겠다”면서도 “법절차를 통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 아닌 다중의 힘을 앞세운 집단 이기주의와 불법·폭력 시위가 우선하는 풍토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엄정대처를 시사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도 강 서장은 “반대집회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한다면 철저히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해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강 서장은 “서귀포가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신호위반, 교차로 꼬리 물기, 안전띠 미착용을 등을 집중 단속해 사망사고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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