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라운드에서 독일 진출 이후 첫 멀티골을 성공시킨 지동원(22. 아우쿠스부르크)이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지동원은 21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뮌헨그라드바흐와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봤다.
이날 나홀로 고군분투한 지동원은 전반27분 팀 동료 케빈 포트가 퇴장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결국 경기 내내 뮌헨글라드바흐가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는 0-1로 패했다.
앞선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지동원은 이날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마크를 뚫지 못하고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공격진 중 가장 많은 볼터치 횟수를 기록했으며 팀의 공격 대부분이 지동원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등 인상적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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