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 속에서 제주를 만나다’
‘옛 그림 속에서 제주를 만나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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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광장’ 25일부터 총 10강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오는 25일부터 제6기 도민인문학강좌인 제주문화광장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옛 그림 속에서 제주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6월 15일까지 이론과 답사 등 총 10강으로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제주에 전하는 옛 그림, 즉 민화, 무신도, 벽화, 지도 등을 비주얼한 제주 문화유산을 통해 제주사람들의 혼과 정신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배우게 된다.
주요 강좌를 보면 개강 강좌인 ‘제주도 민화 산책’(윤열수ㆍ가회민화박물관장)에서는 제주민화의 특징과 민화 전반을 분석한다. ‘제주의 무신도’(김유정ㆍ미술평론가)에서는 세조실록에 기록된 제주시 용담동 한천 내왓당에 걸렸던 ‘제주내왓당무신도’를 중심으로 제주도 무신도의 특징을 학습한다. 또 제주사람들의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돋보여 제주 밖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제주문자도와 유교문화의 관련성을 다룬 ‘유교문화의 마지막 불꽃: 제주도 문자도병풍’(정병모 경주대 교수)도 마련된다.
일제시대 제주도에 거주한 일본인 소장 사진자료를 통해 근대 제주의 풍경을 고찰한 ‘사진과 엽서로 보는 근대제주 1ㆍ2’(고영자 부산대 대학원 강사)도 마련된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금요일), 오후 7시 재단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좌 신청은 재단 기획팀(710-3493, 800-91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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