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빠지자 제모습 찾은 서귀포시주차장
공무원 빠지자 제모습 찾은 서귀포시주차장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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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없는 '녹색 출근길 실천' 효과

항상 만원으로 주차 애로사항이 많았던 서귀포시청 제1청사 주차장이 오랜만에 텅텅 비었다.

서귀포시는 18일 제5회 기후변화주간(18~26)을 맞이해 자가용 없이 출근하는 ‘녹색출근길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녹색출근길 실천운동에는 소속 공무원들이 출·퇴근용으로 운행하고 있는 승용차 1197대 중 장애인과 임산부 차량 93대를 제외한 1104대가 동참했다.

텅 빈 주차장에서는 서귀포시와 아름다운가게가 공동주관한 ‘나눔과 순환장터’가 운영됐다.

장터에서는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도서, 잡화 등 2560여점이 거래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자선과 공익에 쓰일 예정이다.

장터 한편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직접 과일주스를 갈아마시는 체험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강연호 녹색환경과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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