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회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시와 서귀포시 체육회가 결의대회를 개최,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시체육회는 17일 오후 3시 제주시민회관에서 김상오제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종오 제주시생활체육회장, 선수ㆍ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선수단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43만 제주시민을 대표하는 제주시는 이번 대회 22종목 1138명이 선수단을 파견,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김상오 제주시체육회장은 결단식사에서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정신으로 시민 화합 단결시키고 무한한 저력을 발휘해 ‘아름답고 활기찬 글로벌 행복도시’라는 시정의 비전을 실현해 달라”면서 “개인의 명예만 아니라 제주시의 명예와 사명감을 갖고 최상의 실력을 발휘, 목표를 달성해 시민의 명예와 자존을 지키자”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어려운 상황 아래서도 의연한 자세와 정정당당한 스포츠맨 정신을 발휘, 평소 흘린 땀방울을 조금도 남김없이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보다 앞서 오전 11시 서귀포시체육회는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서귀포시체육회 임원 및 관계 공무원, 선수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서귀포시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단기수여, 식사에 이어 선수단을 대표해 송수진(배구), 한명숙(궁도) 선수가 단상에 올라 정정당당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김재봉 서귀포시체육회장은 식사에서 “선수단은 힘찬 도전과 투지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도민체전 개최도시로서 긍지와 위상을 높이는 등 서귀포시의 명예를 고취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체육회장은 이날 오후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축구와 배구 훈련장을 방문, 실전대비 마무리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제47회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주경기장: 강창학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 된다. 서귀포시선수단은 선수권부 22개종목(민속경기 포함), 임원 236명, 선수 613명 등 849명을 파견, 63개 이상의 금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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