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공공도서관협회, 지난 13일 한라도서관 일대서 개최
‘책 읽는 제주’를 위한 책 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도공공도서관협의회(회장 김대훈)는 지난 13일 한라도서관 일대에서 도민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기 위해 ‘책(冊)에게 말을 걸다’를 주제로 ‘2013 도서관 책 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마당과 여는마당, 초청 강연회, 독서 관련 전시, 체험마당 등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연마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무지개 물고기’가 무대에 올랐고 여는마당에서는 북(Book) 콘서트와 시 낭송회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의 저자 이현 작가가 강단에 올라 강연을 진행,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 참가자에게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直指)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한라도서관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공동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도서관 전시실에서 ‘직지와 함께 하는 옛 인쇄문화’ 특별전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야외관장에서 독서 관련 전시회를 열고 북(Book)적 북(Book)적과 책이랑 놀자, 도서관 장터, 제주 관련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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