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 제32회 이스탄불영화제 특별언급상 수상
‘지슬’ 제32회 이스탄불영화제 특별언급상 수상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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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열린 제32회 이스탄불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영화제작사인 자파리 필름은 15일 '지슬'이 지난 3일 개막한 터키의 최대 영화 축제인 이스탄불영화제에서 인권영화 경쟁부문에 출품, 심사의원 특별 언급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 10편이 초청된 이 부문에서 '지슬'은 다른 경쟁작들에 비해 특히 주목받으며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인권영화 경쟁부문은 본상 후보에 해당하는 국제 경쟁 부문과는 별도로 인권의 가치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초청하는 것이다.
이로써  '지슬'은 지난 1월 말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월 프랑스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에 이어 세 번째로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게 됐다.

제주 4·3을 담은 이 영화는 관객들 사이 ‘꼭 봐야할 영화’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14일까지 누적관객수가 11만을 넘었다. 역대 독립영화 최다 관객을 모은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12만3천명)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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