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사회단체라 하면 단연 1947년도에 미국에서 처음 도입한 4-H구락부(클럽)를 첫째 손을 꼽는다.
그런 4-H클럽이 현재는 4-H회와 본부회원으로 도내 2,800여명이 농업?농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 초기에는 해방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대한민국 재건운동에 앞장서 국민의 의식주 해결과 야간공부방 운영으로 문명퇴치에 앞장선 단체로 새마을 운동의 모태라고 본다.
지난 2월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을 했다.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 당시 새마을 운동으로 우리나라 재건운동을 전개하는데 4-H인들의 앞장서 노력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과거 농촌에 거주하는 학생 또는 청소년으로 구성해 활동해 오던 4-H회는 이제 영농4-H회와 함께 중?고?대학교에 까지 4-H클럽을 조직하여 농심배양, 봉사활동, 건전한 시민양성을 위한 활동에 지원을 하는 등 그 범위가 더 광범위 해 졌다. 영농4-H회원들에게는 기초영농교육 및 지원, 사회단체활동 경험을 위해 각종교육행사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과거 영농 4-H출신회원으로 구성한 4-H본부는 농업인단체로 활동은 물론 현재 활동 중인 4-H회 지원 또는 후원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4-H회와 본부활동은 누구나 가입하여 활동할 수가 있으며, 언제든지 가까운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필자는 이런 왕성한 활동과 함께 이제 제2의 4-H운동을 전개할 시점이 왔다고 보아진다. 요즘 젊은 청년들의 농업을 경영하여 일반직장인에 비해 연봉을 배 이상 올리고 있는 청년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앞으로의 직업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직업으로 농업을 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한국4에이치 활동지원 법률을 제정 육성하고 있으나 농림부 정책과 연개 미흡으로 시너지 창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귀농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영농교육과 영농정착지원을 위해 현장체험과 실습위주의 청년교육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행정에서도 후계농업인을 선발할 때에는 4-H회원 활동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를 적용 할 필요가 있고, 젊은 농업인 영농정착을 위해서는 모든 영농정책자금을 지원할 때 4-H회 활동 경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농촌에 젊은 청년이 많아야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어 갈 수 있고, 농촌의 미래와 경쟁력 또한 4-H활동을 한 젊은 세대가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
농업기술원 인력육성담당 양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