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1.KT)가 제6회 롯데마트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13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CC(파72.6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시즌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4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단독 2위로 도약한 장수연(19.롯데마트)을 세 타 차로 앞섰다.
 
2라운드까지 바람과 싸워야 했던 선수들은 이날 화창한 날씨 속에 타수를 줄여나갔다. 김효주(18.롯데)는 2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이정은(25.교촌F&B)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한승지(20.롯데마트)는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위까지 뛰어올랐다. 지난해 KLPGA 대상 수상자 양제윤은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5오버파로 김혜윤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날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안신애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세 타를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로 공동 7위까지 내려앉았다. 김자영(22.LG)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10오버파로 공동 27위, 양수진(22.정관장)은 2타를 더 잃어 중간합계 11오버파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