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한 장애인대상에 강동식씨
올해 장한 장애인대상에 강동식씨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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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어버이상 강정선씨, 장애인도우미대상 박생규씨 선정
▲ 강동식씨
올해 장한 장애인대상 수상자로 강동식씨(60.제주시 오라동)가 선정됐다.

제주도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올해 장한장애인대상 수상후보자 심사를 통해 ▲대상에 강동식씨 ▲장한 어버이상에 강정선씨(47.여.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장애인도우미대상에 박생규씨(76.제주시 외도1동)를 각각 선정했다.

지체장애1급인 강동식씨는 1981년 작업 중 사고로 양팔과 한쪽 다리를 잃는 아픔을 겪었으면서도, 장애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오히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 강정선씨
강씨는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1995년 남제주군 장애인복지회를 창설해 초대 지회장을 역임하며 적극 활동에 나섰고, 중증장애인 자조모임인 ‘모닥불’ 창립을 주도하는 한편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 고용촉진에도 적극 나섰다.

장한 어버이로 선정된 강정선씨는 지적장애 아들 둘을 키워 온 어머니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로 자립심을 키우고 사회적응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귀감이 됐다.

도우미대상 박생규씨는 지체장애 3급으로 팔과 다리가 불편한데도
▲ 박생규씨
2000년부터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서 녹음도서 제작을 위한 녹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를 통한 정보습득에 많은 도움을 준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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