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어버이상 강정선씨, 장애인도우미대상 박생규씨 선정

제주도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올해 장한장애인대상 수상후보자 심사를 통해 ▲대상에 강동식씨 ▲장한 어버이상에 강정선씨(47.여.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장애인도우미대상에 박생규씨(76.제주시 외도1동)를 각각 선정했다.
지체장애1급인 강동식씨는 1981년 작업 중 사고로 양팔과 한쪽 다리를 잃는 아픔을 겪었으면서도, 장애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오히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장한 어버이로 선정된 강정선씨는 지적장애 아들 둘을 키워 온 어머니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로 자립심을 키우고 사회적응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귀감이 됐다.
도우미대상 박생규씨는 지체장애 3급으로 팔과 다리가 불편한데도

시상식은 오는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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