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발각, 도주하던 20대 남자를 이웃 주민과 시민들이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24일 새벽 1시 20분께 강모씨(29.서귀포시 하원동)는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M음식점에 침입해 훔칠 물건을 찾다 업주인 C씨(57)에게 발각됐다.
C씨는 순간 놀라 '도둑이야'라고 외쳤으며 강씨는 곧바로 도주했다.
이웃주민인 K씨(46.여)가 이 소리를 듣고 강씨를 쫓아갔으며 부근을 지나던 30대 남자 3명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강씨는 반항 한번 못하고 꼼짝없이 붙잡혔다.
근처에서 식당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K씨는 "도둑이라는 소리를 듣고 주위를 살피니 범인같은 사람이 보였으며 근처를 지나던 30대 남자들에게 잡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 혐의로 강모씨(29)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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