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지감귤 가격 상승과 채소류 등 밭작물 출하액 증가 등에 힘입은 시중 자금사정 여유가 은행 예대율 하락 등 경제지표상으로도 뚜렷이 나타나면서 향후 소비증가를 비롯한 지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
2003년인 경우 제주지역 일반은행의 예대율은 12월을 제외하고 모든 기간에 걸쳐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상승했고, 특히 3.4분기 이후엔 예대율이 95% 이상을 보여 자금사정이 어려웠음을 반증.
그러나 지난해 4월부터는 예대율이 전년동월 대비 하락세에 접어든 가운데 노지감귤 등의 출하와 맞물린 12월 예대율이 86.8%로 2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 자금사정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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