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고학력시대...석.박사 크게 늘어
교사도 고학력시대...석.박사 크게 늘어
  • 김광호
  • 승인 2013.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초.중.고 석사 35~39%, 박사도 47명이나
도내 초.중.고교 교사 10명 중 약 4명이 석사 이상의 높은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특히 박사 학위를 가진 유.초.중.고교 교사도 47명에 이르고 있다.
학교급별 석사 학위 소지 교사는 중학교가 540명으로 전체의 39.2%나 되고 있고, 고교가 555명으로 38.5%, 초등교사도 897명으로 35.6%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치원 교사 중 석사 학위 소지자도 전체의 19.9%인 7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국 유.초.중.고교 교원의 석사학위 비율 30.8%(전체 46만7627명 중 14만3917명)보다 훨씬 높은 점유율이다.
또, 박사 학위 교사는 고교가 24명(1.7%), 중학교 19명(1.4%), 초등학교 3명(0.1%), 유치원 1명(0.3%)이다.
교원이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하면 승진시 가산점이 부가된다.
또, 장학사와 연구사, 장학관이 되는 데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석사 학위를 받은 대부분의 교사들은 자기계발 또는 공부를 더하려는 욕구,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지도를 위해 대학원을 선택(주로 전공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대학원 공부를 하느라 학생지도에 소홀히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도 있지만, 결국 전공심화를 통해 교단 교육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장학관은 “전공 심화와 승진 가산점 부여, 높아지는 교사들의 학구열 때문에 석사 학위 취득 교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