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난치병,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기이식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세포와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해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복원시키는 재생의학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S-중앙병원(원장 하영일) 김재일 비뇨기과 과장이 조직재생을 통해 만들어진 근육이나 신장, 혈관을 동물에 이식하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과장과 실험팀은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부속 재생의학연구소에서 체내 조직세포를 채취한 후 세포를 분리하고 배양·증식시켜 신장, 혈관, 근육의 형태를 만들었다. 현재 장기 본연의 수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조만간 임상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과장은 “조직재생에 성공하면서 신장이식과 혈관질환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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