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 스타 등용문 ‘제15회 제주도지사기'개막
한국골프 스타 등용문 ‘제15회 제주도지사기'개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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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유망주 920명 샷 대결...박주영(제주고3) 활약에 관심


본격적인 골프시즌의 서막을 알리는 4월. 미래 한국 골프를 이끌어갈 골프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5회 제주특별도지사배 주니어 골프 선수권대회’가 시작됐다.

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이자 주니어골프 선수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가장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제주도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허광수), 제주도 골프협회(양경홍)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대회는 지난 8일 개막, 오는 12일까지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 1999년 시작된 대회를 통해 배출된 주요선수로는 ‘제주의 딸’ 송보배를 비롯해 지난 나비스코 챔언십 우승자인 박인비, 안시현, 강성훈, 김경태, 유소현 등 국내외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골프 위상을 떨치는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대한골프협회 주최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자격과 국가대표상비군 선발 시 포인트 점수를 반영 받을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제주도는 “전국 유망 주니어 골퍼들을 위한 대회로 승화 발전시켜 골프 인재 육성 및 골프 메카로서의 제주의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고부가가치 골프관광 수요를 창출과 골프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는 모두 920명이며, 대회기간 대회관계자와 임원, 가족 등 모두 3만1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부별 참가자는  초등부 93명, 중등부 356명, 고등부 471명 등 16개시도 450여개 학교에서 참가한다. 대회에 참가 선수 중 국가상비군 33명(중등부16, 고등부17), 국가대표(6명)선수가 참가, 이들 간 양보없는 샷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지역 선수로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제주고3)이 대회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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