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햇살 맞으며 즐기는 이색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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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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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주국제 얼티밋 프리스비’...오는 13일 강창학경기장서 개막


세계 젊은이들의 이색 레저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9회 제주국제 얼티밋 프리스비(Ultimate Frisbee)대회’가 오는 13일과 14일까지 이틀 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과 중문축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5년부터 제주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로 제주국제얼티밋프리즈비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범), 한국얼티밋선수협회(KUPA, 회장 정재은)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미국, 필리핀, 캐나다 등 저 세계 10여 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가 참가, 제주의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얼티밋 프리스비는 64m×37m 규격의 경기장에서 각 팀 7명의 선수가 플라스틱 원반(175g)을 던지고 받는 경기로 상대편 엔드라인에서 원반을 잡으면 1득점이 인정된다.

경기 방식은 럭비와 비슷하지만 선수간 신체 접촉이나 태클은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이빙 캐치 등 민첩성을 요구하는 동작이 많아 비교적 격렬한 스포츠로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경기다.

한국얼티밋선수협회(KUPA)측에서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얼티밋 프리스비 경기 홍보와 건전한 레저 문화 정착을 위해 도민과 관람객 대상으로 원반던지기 레슨도 진행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국제대회 유치로 새로운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는 얼티밋 프리스비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선수단, 관계자들이 제주지역에 체류하게 됨으로써 약 9억원의 소비지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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