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튼튼병원, ‘주치의 함께하는 힐링걷기대회’ 개최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4월 전국 곳곳에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비롯해 경기도 고양시민 스포츠 나눔 걷기대회 등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걷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그런데 매일 꾸준히 걷기를 실천하는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걷기 실천율은 2008년 50.6%에서 지난해 40.8%로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강원(28.4%)과 경북(31.3%), 제주(34.4%)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제주 튼튼병원(병원장 김래상)은 도민들의 걷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척추관절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 서귀포시 산방산 일원 둘레길에서 ‘주치의와 함께하는 힐링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제15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래상 병원장과 이광열 부병원장을 비롯한 전 의료진과 환우 및 가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환우들은 그들의 주치의와 한 조를 이뤄 5km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건강 상담을 하고, 척추관절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 수술 후 관리 및 운동법 등에 대해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래상 병원장은 “햇볕을 통한 비타민D 활성과 땅을 디딜 때 다리에 받는 힘이 뼈를 단단히 해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