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념물 제3호 제주성지 보존.관리 계획 마련된다
제주도 기념물 제3호 제주성지 보존.관리 계획 마련된다
  • 고영진
  • 승인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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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난 5일 용역 착수...올해 말까지 사업 완료 계획

▲ 제주시가 제주도 기념물 제3호인 제주성지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제주성지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사진은 1960년대 남수각 부근의 제주읍성.
제주도 기념물 제3호로 제주의 주성(州城) 역할을 했던 제주성지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종합적인 정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제주성지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용역’을 (사)제주역사문화진흥원에 의뢰, 지난 5일 착수해 올해 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1990년 조사, 수립된 ‘제주성지 및 오현단 정비계획(안)’ 보고서 이후 처음 실시하는 학술조사로 제주성지의 전체적인 현황 조사를 통해 그 원형을 파악하고 원형 고증을 통한 제주성지의 역사성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제주성의 건치연혁과 문헌조사 ▲현존 성곽의 구간별 현황 및 시설물 조사 ▲구간별 성곽 복원정비 방안 마련 ▲문화재보호구역 및 지정범위 검토 ▲역사교육 관광자원화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주성지의 문화재적 가치를 다시 살펴 사적으로 승격시키는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제주읍성’의 모습을 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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