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자생나무 첫 개화
한라산 자생나무 첫 개화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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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봄기운이 완연하면서 자생나무의 개화가 시작됐다.
7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 따르면 최근 한라산 해발 900m 이상 자생나무 중 제주산버들과 떡버들이 가장 먼저 개화했다.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개화시기가 빠른 것이다.
산림청 지정 특산식물인 제주산버들(Salix blinii H. Lév)과 떡버들(Salix hallaisanensis H. Lév)은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의 수종. 제주산버들은 낙엽활엽소관목으로 물을 좋아해 계곡 등 습지대에 많이 자생하는데 바위에 뿌리를 고정시켜 살아가는 특성이 있으며, 잎과 꽃이 같이 핀다.
떡버들은 낙엽활엽관목으로 잎이 두껍고 크고,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내려올수록 키가 큰 특징이 있으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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