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관광센터 인허가 절차 다음달 마무리…6월 건축공사 시작
제주관광공사는 옛 노형파출소 부지에 상업시설과 의료시설 등이 들어서는 쇼핑관광센터 건축공사와 관련 태제인터내셔널 컨소시엄과 민간투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까지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쇼핑관광센터 신축공사는 제주관광공사의 토지 매입비용 15억원 등 총 97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5388㎡(건축면적 325㎡)에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쇼핑관광센터에는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이 들어서며 최고층에는 휴게 공간 등이 조성된다.
건축물 외관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공성이 강화된 독특한 미디어 파사트 기능의 컨셉을 도입, 제주만이 가진 영상을 연출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쇼핑관광센터는 민간사업자가 연간 2억5000만원씩 20년 동안 제주관광공사에 임대 수익금을 지불하며 운영한 뒤 기부채납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쇼핑관광센터는 제주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형 건축물로 지어질 예정”이라며 “건축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영상 및 제주관광 홍보 등을 통해 관광객이 즐겨 찾는 장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