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희귀식물 모데미풀 개화
한라산 희귀식물 모데미풀 개화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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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은 최근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라산에 서식하는 희귀식물인 ‘모데미풀’(사진)이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일찍 개화했다고 2일 밝혔다.
모데미풀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에서만 관찰 할 수 있는 희귀종(산림청 지정 위기종)이다. 1935년경 일본 학자에 의해 지리산 운봉 쪽 ‘모데미골’에서 처음 발견돼 모데미풀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라산을 비롯해 설악산, 소백산 등에 분포한다.
모데미풀은 20~40㎝ 정도 크기로 모여나기도 한다. 줄기 끝에는 다섯 장의 별모양의 백색 꽃잎과 노란 수술을 가진 꽃송이가 달려있으며, 지역에 따라 3월말~4월경에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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