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일 활어차를 이용해 양어장서 광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K씨(32)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향선후배 사이로 지난 1월 14일 새벽 1시께 성산읍 소재 양어장에서 광어 1200마리(시가 240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2회에 걸쳐 광어 3700마리(시가 470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광어를 신속히 절취하게 1톤 활어차를 양어장 수조옆에 주차시켜 뜰채로 실은 뒤, 5톤 활어차에 옮겨 싣는 방법을 사용했으며, 절취한 광어는 도내 및 육지 도매업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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