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의 김 선생은 1932년 5월 한림리 자신의 집에서 동료들과 함께 한림리의 공산주의 운동의 지도기관 결성을 협의하고 같은 해 6월 운동자연구회를 조직해 전 책임자로서 연락부와 부인부를 담당했다.
김 선생은 1934년 7월 양병시.장창구 등과 함께 노농연구회를 조직해 전 책임자 겸 가두부를 맡아 조직 확대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1937년 4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