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테니스 스타를 꿈꾸는 지구촌 차세대 테니스 주역들이 기량을 겨루는 ‘2013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가 지난달 29일 개막 오는 7일까지 10일간 제주연정테니스장에서 개최되다.
대한테니스협회 주최, 제주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회장 김경욱)가 주관하고 국제테니스연맹, 제주도와 제주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14개국 선수단 및 임원 500명(선수 450, 임원 50), 동반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출전자격은 해외선수는 주니어 국가대표로서 과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또는 아시아주니어대회에 출전경력이나 국가별 상위 랭킹 선수들이 출전하며, 국내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는 본선 48경기에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일반 선수일 경우 별도의 예선 토너먼트 경기를 통과해야 예선경기 출전이 가능하여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테니스 대회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대회는 2일부터 5일까지 본선경기가 진행되며, 6일과 7일에 준결승전 및 결승전 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4월, 제주에서는 5개의 국내 대회 등 모두 10개의 스포츠 이벤트가 열려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탑동 광장을 출발,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달리는 ‘제12회 제주 국제 울트라 마라톤 대회’와 ‘2013 울트라 마라톤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건각들의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며, 175g의 원반(Frisbee)을 이용하여 럭비를 연상케 하는 이색 레저스포츠인 ‘2013 제9회 제주 국제 얼티밋프리스비대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강창학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제28회 대통령기 전국 볼링 대회’가 2일부터 8일까지 열려 국가대표 등 전국의 볼링 최강자들의 실력을 겨루며, 전국 골프 애호가들이 참가하는 ‘제12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골프대회’도 2일부터 3일까지 캐슬렉스 C.C에서 개최된다.
전국 골프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15회 도지사배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는 8일부터 12일 5일간의 일정으로 오라C.C에서 개최되며,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골프대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롯데스카이힐 C.C에서 열린다.
‘2013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도 21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출발, 해안도로를 잇는 환상의 코스에서 전국 마라토너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도민 대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4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57개 종목에 1만6000여명이 참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대회 개최에 따른 선수단 및 관계자 등 스포츠 관광객들이 제주에 머물게 됨으로써 약 45억원의 소비지출 효과가 발생,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47회 제주도민체전 등 국내외 10개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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