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에서 치러지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전천후 복합체육관 공사가 시작됐다.
제주도는 내년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에 대비해 제주종합경기장 내에 전천후 복합체육관(현 게이트볼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27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관 건립에 앞서 지난 2011년 투융자심사 및 공유재산심의와 지난해 경관심의, 올해 초 도시계획변경, 계약심의위원회 등을 거쳤다.
공사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축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업체로(주된 영업소가 제주도에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경쟁 입찰) 성지건설개발(주)(대표 백찬효)이 선정됐다.
4층 규모로 건설예정인 전천후 복합체육관은 연면적 9914㎡로 150억원(국비 45억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상 1층에는 게이트볼장(8면)이 조성되며 2층은 1200여석의 관람석을 갖춘 배드민턴장(12코트) 등이 들어서며 공사는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그간 도내에 전문 배드민턴 시설이 전무, 훈련 공간 등이 부족했다”며 “복합체육관이 건립됨에 따라 배드민턴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사항을 해결, 전국체전 기간 공인된 경기장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체전 이후 복합체육관은 각종 국내외 경기를 유치, 스포츠산업의 부가가치를 올리게 e되며, 엘리트선수들의 전지훈련,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과 관련하여 경기장 시설 확충․보강․보수 공사에 총사업비 806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내년 6월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연면적 9914㎡, 지상 4층 규모...내년 1월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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