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정부의 논 위주의 직접지불제를 지역현실에 맞는 밭(과수원) 직불제로 확대, 추진한다.
북군은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일부 월동채소 작목을 대체 재배함으로써 차액을 보전하는 등 농산물 가격안정화 및 농촌경관 유지를 위해 밭농업 직접지불제를 자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북군은 메밀과 콩 등 향토색이 짙은 자연친화적 작목을 대체작목으로 유도하고 과잉생산의 우려가 있는 양배추와 당근, 양파에 대해서는 생산을 제한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북군은 과잉예상 월동채소 대신 콩이나 메밀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ha당 281만1000원∼333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인데 소득 차액 주 일부는 현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북군은 현재까지 2002년도 77.4ha 2억8900만원, 2003년도 65.5ha 1억9700만원, 지난해 102ha 3억2000만원 등 총 244.9ha 8억6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33ha 3억2000만원을 투입, 밭농업직불제 지원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밭농업직불제로 작물의 분산재배는 물론 자연친화적 작물재배로 농촌경관 보전을 통한 관광자원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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