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청보리 물든 서귀포, 축제에 빠지다
유채꽃·청보리 물든 서귀포, 축제에 빠지다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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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유채꽃걷기대회·청보리·고사리 축제 등 ‘풍성’

유채꽃과 청보리에 물든 서귀포의 봄이 연이은 축제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완연한 봄인 4월, 서귀포시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제15회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내달 5~7일 안덕면 산방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유채꽃 걷기대회에는 도민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채꽃이 절정을 이룬 각기다른 7개의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유채꽃 걷기대회의 여운이 끝날때쯤에는 가파도의 청보리 물결속에 힐링과 사색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제5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펼쳐진다.

내달 13일부터 5월 5일까지 21일간 펼쳐지는 이번 청보리축제에는 ▲환경길놀이 ▲청보리밭 걷기 ▲소망기원 돌탑쌓기 ▲보리밭마라톤 및 커플자전거 대회 ▲고무신 보리쌀무게 맞추기 ▲해조류 보리비빔밥 만들기 ▲문어잡기 ▲해녀와 차차차 ▲보리아줌마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비슷한 시기에 남원에서는 제주 청정고사리를 테마로 한 ‘제19회 한라산 청정고사리축제’가 개최된다.

내달 19~28일 남원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고사리 축제에는 고사리 캐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종전 2일이였던 축제기간을 10일로 대폭 늘린만큼 바다 구멍낚시(태흥1리)’, ‘수산물 경매이벤트(태흥2리)’, ‘동백문화체험(신흥2리)’, ‘승마체험(의귀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이뤄진다.

김민하 관광진흥과장은 “완연한 봄을 맞는 4월 서귀포시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져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축제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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