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완연한 봄인 4월, 서귀포시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제15회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내달 5~7일 안덕면 산방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유채꽃 걷기대회에는 도민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채꽃이 절정을 이룬 각기다른 7개의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유채꽃 걷기대회의 여운이 끝날때쯤에는 가파도의 청보리 물결속에 힐링과 사색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제5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펼쳐진다.
내달 13일부터 5월 5일까지 21일간 펼쳐지는 이번 청보리축제에는 ▲환경길놀이 ▲청보리밭 걷기 ▲소망기원 돌탑쌓기 ▲보리밭마라톤 및 커플자전거 대회 ▲고무신 보리쌀무게 맞추기 ▲해조류 보리비빔밥 만들기 ▲문어잡기 ▲해녀와 차차차 ▲보리아줌마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비슷한 시기에 남원에서는 제주 청정고사리를 테마로 한 ‘제19회 한라산 청정고사리축제’가 개최된다.
내달 19~28일 남원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고사리 축제에는 고사리 캐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종전 2일이였던 축제기간을 10일로 대폭 늘린만큼 바다 구멍낚시(태흥1리)’, ‘수산물 경매이벤트(태흥2리)’, ‘동백문화체험(신흥2리)’, ‘승마체험(의귀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이뤄진다.
김민하 관광진흥과장은 “완연한 봄을 맞는 4월 서귀포시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져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축제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