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원, 다음달 7일까지 왕벚꽃· 21일까지 유채꽃축제

한림공원(원장 송상훈)은 지난 23일부터 ‘제16회 한림공원 유채꽃축제’를 개최, 다음 달 21일까지 유채꽃의 향연을 펼친다.
한림공원은 33만여 ㎡ 대지에 봄의 전령인 유채꽃을 9가지 테마에 더해 유채 꽃길을 조성했다.
유채꽃 동산에는 노랗게 물든 수 만 그루의 유채꽃이 한데 어울려 완연한 봄 기운을 뿜어내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유채 꽃길 산책과 유채꽃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대회, 피아노.바이올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한림공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제16회 한림공원 왕벚꽃축제’를 진행한다.
순백의 왕벚꽃과 샛노란 유채꽃이 연출하는 장관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기에 충분하다.
특히 하늘이 맑아진다는 청명(靑明)을 앞두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지는 유채꽃과 왕벚꽃은 나들이 하기에 더 없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림공원 곳곳에 봄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왕벚꽃을 관람하며 걷다보면 마치 꽃비가 내리는 길을 걷는 것 같은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한림공원 관계자는 “공원을 방문하면 볼거리뿐 아니라 유채 비누 만들기와 왕벚꽃 쿠키 만들기, 피아노.바이올린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제주의 봄은 유채꽃과 왕벚꽃이 피어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이 많이 방문해 제주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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