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 우승기원 및 1000만 관광객이 행복한 튼튼 관광제주 만들기’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번 출정식은 글로벌 관광수용태세 확립과 범도민적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축구 붐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진행되는 이번 출정식은 젊은 트로트계의 파워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와 함께 제주의 간판 스타 송진형이 ‘Party 2013’ 오늘의 선수로 나서 선착순 2013명에게 약밥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축구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착순 200명과 프리 허그를 하게 된다.
또 아시아 최절정 인기 아이돌 그룹 유키스(U-KISS)와 함께 제주 선수들이 함께 축구공 200개를 관중에게 나눠주는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유일의 프로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의 우승기원과 문화와 어우러진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출정식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극대화해,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는 “범도민적 행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는 반드시 K리그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며 “프로축구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행사당일 출정식과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출발은 제주종합경기장과 제주한라대학교 주차장에서 오후 12시 40부터 13시 30분까지 5분 간격으로 이뤄지며, 경기장에서 제주시 방면은 경기 후 오후 5시부터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