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삼로 13.4%-서광로 1.2% 감소
市, 상반기 ITS체계 구축 지난 3일 개통된 제주시 제2우회도로(연북로)가 기존 제1우회도로인 연삼로 교통량을 다소 분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시 도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동.서광로 교통량 분산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2우회도로가 제주시 동.서부를 연결하는 기능보다 제주시 신제주와 구제주를 연결하는 기능이 큰 때문이다.
제주시가 연북로 개통전인 지난달 21일부터 연북로 개통후인 이달 15일까지 연삼로(보건소 4가로~오라1동)와 서광로(종합운동장~오라 5거리) 및 연북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연삼로는 연북로 개통이후 1일 차량 운행댓수가 5만9342대로 개통전 6만8574대 보다 13.4%(9205대)가 감소했다.
이로인해 연삼로 평균 속도는 1월 시속 32.69km에서 2월 39.54km로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서광로 교통량은 1월 하루 평균 4만8354대에서 2월 4만7752대로 1.2%(602대)가 감소하는 한편 평균 속도는 1월 시속38.47km에서 38.83km로 비슷해 연삼로와 대조를 보였다.
한편 연북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9165대로 집계됐는데 제주시는 상반기 중 연북로에 첨단 신호제어시스템(ITS)을 시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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