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사 건립사업은 민군복합항이 완공되는 2015년까지 강정마을 일원에 해군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으로, 후보지는 강정초등학교 학군을 고려해 강정마을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A~F 지역 등 모두 6곳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9일과 6월 15일 주민설명회가 파행되고, 강정마을회에서 E지역 토지를 양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B지역(강정초등학교 남서쪽)을 최적지로 선정했다.
사업단은 이번 3차 주민설명회가 강정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한 최적 후보지가 E지역에서 B지역으로 변경됨을 알리는 한편, 해군아파트 건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민군복합항을 유치할 당시 주민들과 약속했던 대로 마을 내 해군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 친화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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