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한림-한경 일원서 선수 등 6500명 참가
제주 4․3의 아픔을 사랑과 화합으로 치유하고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기 위한 ‘2013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이 오는31일 제주시 한림읍ㆍ한경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MBC(사장 최진용)가 주최하고 제주도육상경기연맹(회장 허창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5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 가족 등 65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종목은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km), 일반코스(10km), 건강코스(5km) 4종목이며, 코스는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옹포리와 협재리, 금능해수욕장, 신창해안도로, 고산 차귀도를 왕복하게 된다.
특히 지난달 제주도가 대한육상경기연맹에 공인받은 제주도 서부지역 마라톤코스를 이용, 보다 정확한 기록과 대회 공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보다 참가자들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기념품을 제공함은 물론 행사장내 어묵 무료 제공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마라톤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이 대회를 통해 마라톤 저변확대는 물론 대회 기간 중 선수단, 가족, 관계자들이 제주지역에 체류하면서 약 2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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