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향교 전사청은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부지 2219㎡에 건축면적 158.85㎡ 규모로 건립됐다.
대정향교는 조선태종 16년(1416)에 세웠다가 이후 터가 좋지 않다고 해 여러 차례 옮기다 효종 4년(1653) 지금의 터에 자리 잡았고, 영조 48년(1772)에는 명륜당을, 헌종 원년(1834)에는 대성전이 지어졌다.
대정향교 전사청이 소실된 경위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1772년에 중건한 기록이 남아 있고, 1934년 11월에 수리한 기록이 있어 1935년까지는 건물이 존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 향교재단은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그동안 복원을 미루다 제주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전사청을 건립, 준공하면서 대정향교의 기본 근간을 모두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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