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폭탄테러’ 대비 긴급 가동훈련
제주소방서, ‘폭탄테러’ 대비 긴급 가동훈련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기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빨리 출동해주세요.”

제주종합시외버스터미널에 테러가 발생하자 소방본부 상황실로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다. 제주소방서 관할 119센터와 구조대 등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상황이 계속 악화되자 출동대가 추가로 투입됐으며, 이후 긴급구조 통제단이 가동되면서 상황관리를 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상은 가상의 테러를 가정한 제주소방서의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훈련의 모습이다. 제주소방서는 21일 한라체육관 남쪽에서 테러 대비 지휘체계 확립을 위한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재난신고 및 출동, 초기사항 전파, 상황확대에 따른 통제단 가동 건의, 통제단 가동, 종료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현장지휘소 설치 및 단계별 상황조치 등 지휘소 설치·운영·종료까지의 전 과정이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조성종 서장은 강평을 통해 “테러 뿐만아니라 다양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별·개인별로 임무를 숙지하고, 훈련을 위한 훈련이 아닌 실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