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참여 프로그램 전국공모…13개작 확정
서귀포시 대표축제인 칠십리축제가 색(色)다른 프로그램들로 변신을 시도한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대표·관광객참여 프로그램 전국공모를 한 결과 13개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달간의 전국공모 결과 대표프로그램 12건, 국내외 관광객참여 프로그램 19건 등 도내외로 31건의 제안서가 접수돼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우수상 2개작, 우수상 4개작, 장려상 7개작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대표프로그램의 경우 각국 유명한 장수마을 소개 및 비법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자는 ‘세계 장수 마을의 비밀’이, 참여프로그램에는 휴대폰(디카) 등으로 축제장에서 찾아낸 나만의 불로장생비법을 홈페이지에 올려 다른사람과 공유토록 하는 ‘칠십리 축제에서 찾은 나만의 불로장생 비법’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에는 대표프로그램의 경우 ‘서복의모험’, ‘심방이 풀어내는 불로장생 기원 굿’이, 참여프로그램은 ‘불로장생 스탬프투어’, ‘황감제(黃柑製 조선시대 제주도에서 진상된 귤을 유생들에게 나눠주고 그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거) 재현’이 선정됐다.
장려에는 대표프로그램 3개작(서불과지 마당극고연, 생생!건강백세 스토리텔링미션, 버킷리스트-죽기전에 꼭 해봐야 할 것들)과 참여프로그램 4개작(불로장생 사랑의 아날로그 우체통, 칠십리축제 불로장생 깃발만들기, 칠십리 일일리포터 경연, 영생) 등이 선정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선정된 프로그램들을 축제 주관단체 및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칠십리축제에 보완·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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