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음부도율 하락세
도내 어음부도율 하락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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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2% 기록…전국 평균 대비 높은 수준 유지

어음부도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2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2%로 전 달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은 감소했지만 사업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은 증가했다.

부도금액은 총 9억4700만원으로 제조업은 8억2500만원이 감소한 1억6600만원, 건설업은 1억1600만원 증가한 2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도소매업은 4400만원이 늘어난 4억100만원, 사업서비스업은 1억4900만원 증가한 1억4900만원이었다.

신규 부도업체수는 3개로 전달보다 2개 증가했다. 형태별로는 개인사업자 2개, 법인사업자 1개이며,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도·소매업, 사업서비스업이 각각 1개 씩이다.

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전국 평균부도율(0.09%)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지방평균(0.31%)보다는 0.11%포인트 낮았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78개로 전 달 대비 18개 감소했지만 지난해 월 평균 72개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9개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9개, 제조업 7개, 사업서비스업 6개, 음식·숙박업과 운수·보관업 각 4개, 기타 29개 등이었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어음부도율 하락은 앞선 부도업체의 발행어음에 대한 부도처리금액 감소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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