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와 제주전통문화연구소(소장 박경훈)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2013 제주 전통문화 EXPO’ 전통 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3 제주 전통문화 EXPO’는 제주의 전통문화와 MICE를 접목한 융복합형 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굿과 제주의 굿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행사는 21일 오후 6시 길놀이 및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새남굿 (중요무형문화재 제 104호), 동해안 별신굿 (중요무형문화재 제 82-가호), 제주큰굿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 13호),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등이 펼쳐진다.
또한 제주 전통문화 놀이굿을 활용해 문화관광상품으로 연중 할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연물굿 초공풀이’ ‘심방굿놀이’ 등 다양한 제주굿춤과 제주 큰 굿 보존회에서 직접 공연하는 ‘자청비’ ‘세경놀이’ ‘영감 놀이’ 등 놀이 굿 공연도 선보인다.
아울러 제주의 문화의 원형을 찾는 ‘제주 신당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제주의 전통문화인 굿을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활용해 MICE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이 외에 제주의 굿판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기메’전시회와 만들기 체험, 제주의 굿 음식 체험, 제주 심방의 운수풀이 체험, 제주 굿 신화와 관련된 서적전시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한다.
행사 관계자는 “전통 굿 페스티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