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김태희 누르고 K리거 이상형 1위
‘소녀시대’ 태연, 김태희 누르고 K리거 이상형 1위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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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2013 뷰티풀 K리그’ 발간


걸그룹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K리거 선정 이상형 1위에 올랐다.

최근 발간된 ‘뷰티풀 K리그’(2013 K리그 공식 가이드북)가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의 510명과 K리그 챌린지 8개 구단의 245명, 총 755명의 선수들에게 이상형을 물은 결과로 755명 중 540명(응답률 71%)이 질문에 답한 이 설문의 집계 결과 태연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이상형 1위를 차지했다.

태연은 포항 스틸러스의 고무열(24)을 비롯한 20대 초중반 선수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여신 김태희는 2위 김사랑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 첫사랑’ 미스A의 수지는 이민정과 함께 4위를 차지했으며 한효주와 고준희, 문채원 등이 뒤를 이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미스 K리거’에 선정된 태연은 “믿을 수 없다. 기분이 몹시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가한 유부남 선수들은 대부분 ‘아내’라는 대답으로 질문을 피해갔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남일(37)이 대표적인 예. 그 는 이상형으로 아내인 KBS 아나운서 김보민을 지목했다. 경찰축구단의 정조국(30)도 자신의 아내이자 배우인 김성은이라고 대답했다.

최근 자서전을 통해 아내 자랑을 아끼지 않은 이동국(36, 전북)은 다소 의외의 답을 내놨다. 중견 배우 고두심을 뽑은 것. 수원 블루윙즈의 정대세(30)는 송지효와 소녀시대 유리를 동시에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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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국 축구의 근간 K리그 클래식(1부)과 K리그 챌린지(2부)를 친절하게 소개한 가이드북인 ‘2013 뷰티풀 K리그’을 발간했다.

골수 축구팬은 물론 축구를 처음 접하는 여성 축구팬의 궁금증과 관심을 모두 해소한 신개념 안내서로 K리그 클래식(1부)과 K리그 챌린지(2부)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의 기본적인 인적 사항과 경력, 롤모델, 심지어 이상형까지 담은 백과사전이다. 이 중에서도 K리거의 이상형을 집계해 ‘미스 K리그’로 등극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의 인터뷰는 백미.
 
그동안 출간된 K리그 안내서들은 유럽 축구에 비해 세세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된 ‘2013 뷰티풀 K리그’는 다양한 특집 기사와 구성으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리그 각 팀 레전드들이 선정한 ‘마이 클래식 XI(MY CLASSIC XI)’은 클럽의 과거와 현재를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출신 선수가 직접 소개하는 ‘로컬 보이’ 코너에서는 해당 지역의 명소나 맛집을 꼼꼼히 짚어준다.

‘뷰티풀 K리그’는 K리그를 마음껏 즐기기 위한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가격은 16,800원이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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