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구성원 개인의 일이나 행동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조직이기 때문에 구성원(4~5명 내외 조그마한 조직이지만) 전체를 질책 해본 경험이 필자에게도 있다.
이때마다 이왕 해야 할 일이라면 지시 받은 사항이라 하더라도 수동적으로 일을 처리하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플러스알파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더하여 신바람 나게 일을 추진하면 좋을 것을 왜 꼭 질책을 받은 다음에야 일을 추진하게 되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면서 내린 결론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쪽이 훨씬 더 즐겁고 보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성과에서도 많은 차이가 났다는 것이다.
규모가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상관없이 조직관리 책임자는 그 조직을 관리함에 있어서 어떤 목적한 바가 달성되는 결과물인 성과와, 외부에서 조직을 바라보는 시각(조직문화나 방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특성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외부로 표출되는 조직에 대한 시각과 조직이 창출해내는 결과물인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조직 구성원을 질책하기도 하고, 때론 성과를 창출한 대가로 당근을 주기도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 있어서는 조직뿐만 아니라 구성원 각자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구성원 각자도 다른 구성원보다 좋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마음속으로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왕에 하는 일,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조직의 일이 됐건 개인의 일이 됐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적극적인 자세로 찾아서 하는 것이 성과 달성도도 높이고 조직문화나 방침에도 기여하는 길임을 알고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송영환-안덕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