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세계 물의 날' 물 부족 심각 수준 절수만이 살길!!(조현주)
3월22일 '세계 물의 날' 물 부족 심각 수준 절수만이 살길!!(조현주)
  • 제주매일
  • 승인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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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와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 총회에서 재정한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

??세계 물의 날??을 즈음하여 물 부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고 아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에 따르면 한국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무엇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펴낸 ‘2050 환경전망’ 보고서에도 “한국, OECD 국가 중 물 부족 가장 심각”이라고 전하고 있고,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가용 수자원 대비 물 수요의 비율이 40%를 넘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크며, 이 비율이 40%를 초과하면 심각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하는데 여기에 대한민국이 속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실제 우리나라의 현황은 어떨까? 사실 우리나라도 도심의 경우 상하수도 시설이 잘 돼 있어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물 부족 현상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물 부족 현상 중 하나는 저렴한 수도요금 때문에  물 소비량이 많다는 지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수도요금은 1㎥당 610원으로 OECD국가 중 최저금액을 보이고 있고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1㎥당1,586원 ,미국1,377원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인 경우 수돗물 생산 원가가 899원인데 비해 수용가가 내는 평균요금은626원으로 연간 159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2011년부터 격년제로 상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수돗물에 대한 인식전환과 수도요금 현실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어야 물 부족과 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본다.

모든 생물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고 한번 오염된 물은 회복되기 어려우며 모든 피해는 결국 인간에게로 돌아온다

인구 증가에 따라 물 수요량은 증가하고 있고, 지구온난화, 사막화에 따른 물 부족, 산업화에 따른 수질오염 등이 물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도 보고 있는데, 매일 쓰는 물이기 때문에 아직 이러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겠지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스스로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 현 주 표선면 건설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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