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튼튼병원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주시 이도2동에 개원했다. 개원 이래 1년간 내원 환자 수는 5만7000명으로, 척추·관절 수술 및 시술 건수는 3200여 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도민의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을 높이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최소침습 척추수술법인 내시경레이저디스크제거술(PELD)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소마취로 진행돼 회복이 빨라 고령 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김래상 병원장은 “도민들이 척추관절질환 치료를 위해 육지로 나가지 않고도 최신 의료기술로 신속하게 빠르게 완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앞서 가는 의료기술 도입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실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튼튼병원은 도민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제주도관광협회, 제주태권도협회 등 지역단체와 MOU를 체결, 기부 및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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