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어제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현장공감토론회
가격표시제·품목별 할인점포 운영 등 제시
가격표시제·품목별 할인점포 운영 등 제시

서귀포시는 19일 오전 1청사 대회의실에서 전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속으로 GO' 현장공감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비교체험을 토한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 토론회에 앞서 간부공무원들은 4개 팀으로 나눠 전통시장 6개소(매일올레시장, 향토오일시장 5개소)와 대형마트 2개소(이마트, 홈플러스)를 비교체험하며 상품수준, 편의성 등 장단점을 비교했다.
토론회 결과 ▲명확치 않은 제주사랑상품권 할인율 및 할인점포 ▲공산품의 가격경쟁력 부재 ▲상인회 부재로 인한 고객서비스 저하 ▲카드결제 불편 등의 문제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간부공무원들은 ▲품목별 할인점포 확대·운영 ▲업소별 카드결제와 가격표시제 활성화 ▲야시장 개설 및 일정시간대 할인행사 ▲시장 내 제주전통음식 식당 상설운영 ▲캐시백 등 적립 포인트제 시행 등이 제시됐다.
특히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친절, 시설개선 등 답습에서 탈피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며 “전통시장별 CM송 제작, 시장해설사 육성 등 시민들이 원하는게 무언지 살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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